전세자금대출을 처음 받을 땐 금리도 낮고 지원도 탄탄해서 부담이 적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장 과정에서의 변화가 고민거리가 되곤 합니다. 특히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했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반 버팀목 대출로 전환되면서 금리나 상환 방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상황 요약 예시
- 2021년 6월, 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대출 1억 원(100%) 지원, 금리 1.2%
- 2023년 6월 연장 시 0.1% 가산, 금리 1.3%로 유지
- 2025년 재연장 예정: 일반 버팀목 대출로 전환 안내받음
1. 일반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로 전환 시 금리는?
중소기업 청년 대출은 최대 4년까지 적용되며 이후에는 자동으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로 전환됩니다. 이 경우 소득 구간에 따라 금리가 다시 책정됩니다.
연 소득 | 금리 범위 |
---|---|
2천만 원 이하 | 연 1.8% |
2천만 원 초과 ~ 4천만 원 이하 | 연 2.0% |
4천만 원 초과 ~ 6천만 원 이하 | 연 2.3% |
예: 연 소득이 약 2,000만 원대인 경우 연 1.8~2.0% 사이 적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금리는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 10% 상환 vs 0.1% 가산 금리, 어떤 게 유리할까?
연장 시 선택지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 ① 기존 대출의 10% 상환: 총 1억 원 중 1,000만 원을 상환, 나머지 9,000만 원에 대해 이자 부과
- ② 금리 0.1% 가산: 기존 1.3%였다면 연장 후 1.4% 적용
예시 비교
옵션 | 상환액 | 금리 | 적용 원금 |
---|---|---|---|
10% 상환 | 1,000만 원 | 1.3% | 9,000만 원 |
0.1% 가산 | 없음 | 1.4% | 1억 원 |
3. 어떤 선택이 나에게 유리할까?
단기적인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0.1% 가산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총 납부이자를 줄이고 싶다면 10% 상환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의 연장 조건은 처음과 많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첫 계약 이후 금리 변동이나 상환 옵션에 대해 무심코 넘어가다가 나중에 후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 번쯤 대출 약정서를 다시 읽어보고 담당 은행에 문의하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