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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이란 무엇일까?
**면담(interview)**은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이용자)와 만나 문제를 탐색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지원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하는 대화 과정입니다.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전문적인 목적과 기술을 가진 '구조화된 소통'이라고 할 수 있어요.
면담을 잘하면
- 클라이언트의 신뢰를 얻고
-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 효과적인 지원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면담이 어설프면,
클라이언트가 마음을 닫아버리거나, 중요한 문제를 놓칠 수도 있겠죠.
사회복지사의 핵심 면담 기술
1. 경청(Listening)
-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듣는 것이 면담의 기본입니다.
- 말하는 내용뿐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표정, 태도, 감정까지 주의 깊게 읽어야 합니다.
- 중간에 끊거나,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고 끝까지 듣는 태도가 필요해요.
TIP: 가끔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렇군요", "말씀 계속해주세요" 같은 짧은 반응을 통해 적극적으로 듣고 있다는 신호를 주세요.
2. 반영(Reflection)
- 클라이언트의 말이나 감정을 다시 요약하거나 정리해주는 기술입니다.
- "지금 말씀하신 건 이런 느낌이신 거죠?"처럼 되묻는 것도 포함돼요.
- 이 과정을 통해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3. 질문(Questioning)
- 적절한 질문은 면담을 풍부하게 만듭니다.
- **열린 질문(왜, 어떻게, 어떤)**을 주로 사용해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예시:
- 닫힌 질문: "힘드셨어요? (예/아니오 대답)"
- 열린 질문: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요?"
4. 지지(Supporting)
- 클라이언트의 감정을 인정하고, 노력과 용기를 지지하는 표현을 해줘야 해요.
- "지금까지 잘 버텨오셨어요.", "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셨군요." 같은 따뜻한 말이 힘이 됩니다.
5. 명료화(Clarifying)
- 이해가 애매하거나 복잡한 이야기는 정리해 명확하게 확인합니다.
-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 부분은 이런 의미로 이해해도 될까요?"라고 자연스럽게 물어보세요.
면담을 잘하기 위한 기본 자세
- 비판하지 않기: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개방성과 존중: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 신뢰 구축: 약속을 지키고,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소중히 다루는 것이 신뢰를 만듭니다.
- 자기 점검(Self-Reflection): 면담 후에는 자신의 태도와 기술을 점검하고 끊임없이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면담은 기술이자 예술입니다
사회복지사의 면담은 단순한 질문-답변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는 작업입니다.
좋은 면담을 통해 클라이언트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면담 기술은 한 번 배워 끝나는 게 아니라,
매 순간 진심을 담아 연습하고 다듬어야 완성됩니다.
진심어린 경청과 따뜻한 소통,
그것이 최고의 면담 기술이 아닐까요?
참고 링크: 한국사회복지사협회 - 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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