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웨일과 갬블의 3가지 지역사회복지 모델
웨일과 갬블은 지역사회복지 실천을 다음의 세 가지 모델로 구분했습니다:
1. 지역사회개발 모델(지역개발모델, Locality Development Model)
- 핵심 키워드: 주민 참여, 공동 문제 해결, 공동체 강화
- 특징:
- 주민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델입니다.
- 지역 내 인간관계, 소속감, 자조 능력 등을 중요시합니다.
- 실천예시:
-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이나 마을 회의
- 주민 참여형 공원 만들기 프로젝트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하는 경험을 통해 자기 효능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사회계획 모델(Social Planning Model)
- 핵심 키워드: 전문가 주도, 문제 진단, 계획적 개입
- 특징:
- 데이터 분석, 정책 기획 등 전문가의 주도 하에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합니다.
-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합니다.
- 실천예시:
- 노인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지역 실태조사 후 복지시설 계획
- 청소년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매뉴얼 제작
복잡한 사회문제를 전문성과 데이터 기반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입니다.
3. 사회행동 모델(Social Action Model)
- 핵심 키워드: 소외 계층 권익 옹호, 불평등 해소, 조직화
- 특징:
- 사회적 소수자나 약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집단 조직화와 행동을 통한 개입이 중심입니다.
- 때로는 시위, 청원, 미디어 캠페인 등도 활용됩니다.
- 실천예시:
- 저소득층 주거권 보장을 위한 집회 및 시민단체 활동
-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버스 이용권 시위
구조적인 불평등을 집단의 힘과 행동으로 바꾸려는 실천입니다.
세 모델의 비교 정리
모델주체초점개입 방식
지역사회개발 | 주민 중심 | 참여, 자조, 관계 형성 | 토론, 워크숍, 공동활동 |
사회계획 | 전문가 중심 | 문제 진단, 체계적 해결 | 조사, 분석, 정책 설계 |
사회행동 | 소외계층+활동가 | 권익 보호, 사회적 변화 | 시위, 연대, 캠페인 |
이 세 가지 모델은 각각 독립적이기도 하지만,
실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는 상호 보완적으로 함께 사용되기도 해요.
현실 적용: 우리 지역엔 어떤 모델이 어울릴까?
- 동네 주민이 자발적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땐? → 지역사회개발 모델
- 노인 인구 증가로 복지시설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 사회계획 모델
- 장애인의 이동권이 제한되는 지역 문제를 바꾸고 싶다면? → 사회행동 모델
이처럼 각각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모델을 선택하고,
때로는 혼합적으로 활용하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 실제로는 "지역사회개발 + 사회계획"을 병행하거나,
"사회행동 + 사회계획"을 함께 적용하기도 해요.
지역의 변화는 이론보다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웨일과 갬블의 모델은
지역사회복지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기준점이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가이드입니다.
어떤 모델을 쓰든 중요한 건,
사람을 중심에 두고,
함께 해결하려는 태도입니다.
우리 지역의 문제를 함께 바라보고,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움직임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참고 링크: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반응형